휴이노(대표 길영준)는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 유한양행과 심전도 모니터링 의료기기 '메모패치플러스(MEMO PATCH PLUS)' 공동 판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이노는 메모패치플러스 개발·제조사다. 작년 4월 유한양행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계약에 따라 3사는 국내 공동 판촉 활동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 영업부는 전국 주요 병원에서 의료진 대상으로 심방세동 환자의 진단·모니터링을 위해 메모패치플러스를 판촉할 예정이다.
메모패치플러스는 최대 14일간 지속적인 환자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처방 의료기기다. 2019년 식약처 승인을 받고 2020년 국민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됐다. 가정에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패치형 기기와 수집된 심전도 정보를 AI로 분석해 의료진에게 결과 보고서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기존 판매처인 유한양행과 함께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의 영업력이 더해지면서 국내 시장 장악력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계획해 자사의 의료AI·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술이 글로벌 선두 수준임을 증명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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