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올해 고1 학생들이 응시할 2026학년도 수능을 2025년 11월 13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능 성적은 2025년 12월 5일에 통지된다.
2022학년도부터 시행된 현행 수능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 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은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선택해야 하며 이외 영역과 과목은 일부 또는 전부를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출제 형식은 객관식 5지 선다형이며 수학 영역은 문항 수의 30%를 단답형으로 출제한다.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등급만 기재된다. 이외 영역과 과목은 상대평가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제공한다.
부정행위자의 시험 결과는 무효로 처리되며 2027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정지된다. 다만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해서 답안을 작성하거나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는 행위 등 경미한 부정 행위자는 당해 시험만 무효로 처리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내년 3월 공고할 예정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