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15개 시·도 연구원과 '지방시대 혁신성장' 업무협약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혁신성장 정책포럼 출범식'에서 15개 시·도 연구원과 KIAT 등 5개 관계기관이 지방·중앙 간 정책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0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전국 시·도 연구원과 KIAT 등 관계기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방과 중앙의 정책 발굴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업무협약 주체들은 앞으로 지방시대 출범과 연계한 지역정책 연구, 공동 연구체계 구성·운영 등에서 힘을 모은다. 지방 균형발전과 자치발전에 관한 정책 연구 기획·성과 공유를 비롯해 지역 정책 세미나와 포럼·컨퍼런스 진행에 적극적인 협조, 각종 정책연구원 위탁·수행 및 지역 정책 실행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1차 지방시대 혁신성장 정책포럼도 열렸다. '공정·자율·혁신의 지방시대 대전환'을 주제로 지방의 현실 진단과 예측, 중앙-지방 행정체제 개편 방향, 지방경제 혁신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지방시대의 출범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면서 “업무협약 참여 기관들과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방시대 구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