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오토모티브가 현대자동차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댐퍼를 공급한다. 기존 하이브리드(HEV) 댐퍼뿐 아니라 PHEV도 전동화 부품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현대차와 1500억원 규모의 PHEV 댐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96% 수준으로 HEV 댐퍼 및 로터 아세이에 이어 신규 수주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해 HEV 전용 댐퍼 및 로터 아세이 등 1조1627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고만윤 서진오토모티브 대표는 “글로벌 완성차 A사에 로터샤프트 수주 계약과 현대차에 PHEV 댐퍼 계약을 통해 친환경차 부품에 대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전기차, 수소차 관련 부품 수주를 위한 투자와 영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