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C 활성화 방안 모색과 업계 내 상호 협업을 위한 협의체 'CVC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지난달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7/24/news-p.v1.20230724.0a0dce4f661d4f8c988466b91e5696a0_P1.jpg)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다소비 건물의 효율 혁신을 독려했다.
산업부는 이 장관이 1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 방문해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 건물의 효율혁신 우수사례를 참관했다. 이 장관은 자리에서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 관련 건의사항도 논의했다.
한화빌딩은 노후된 건물이 고효율 스마트 빌딩으로 재탄생한 사례로 꼽힌다. 1987년 준공된 이후 2016년 45개월의 리모델링을 거쳐 2019년 11월 고효율 빌딩으로 거듭났다. 한화빌딩은 외관의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 등으로 하루 약 300㎾h 전기를 생산한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빙축열 냉방설비 등을 구축해 건축물에너지효율인증 1등급과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리모델링 이후 2020년에서 지난해까지 3년 평균 에너지사용량은 2229석유환산톤(toe)으로 리모델링 이전인 2013년에서 2015년까지 3년 평균 사용량 2478toe 대비 10% 이상 절감했다.
이 장관은 “대형 상업용 건물의 에너지 수요를 효율화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고효율 기자재와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면서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을 관계부처와 신속 추진하는 한편 효율 관련 신기술 개발과 수출산업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