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투자한 노타, 미·일 특허 등록으로 AI 최적화 기술력 강화

네이버 D2SF가 투자한 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미국과 일본 등 국내외에서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노타는 국내외 26건의 특허 등록과 90건의 특허 출원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한층 더 속도를 낸다.

노타의 넷츠프레소 모델 컴프레서. [자료:노타]
노타의 넷츠프레소 모델 컴프레서. [자료:노타]

노타는 한국에 이어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신경망 모델을 압축하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전자 장치'와 '신경망 모델 경량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전자 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두 가지 모두 AI 모델을 타깃 기기에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노타의 타깃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AI 모델 개발 플랫폼 '넷츠프레소'의 모델 컴프레서 모듈에 적용해 성능과 효율을 최적화한다.

미국에 등록이 결정된 신경망 모델 압축 방법 관련 특허는 이용자들이 AI 모델을 보다 편리하게 압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용자로부터 수신한 모델을 분석해 압축 가능한 블록들을 식별하고, 압축 파라미터값을 조정하는 압축 툴을 제공한다. 일본 등록 특허는 AI 모델 경량화에 따른 시간 지연 및 정보 왜곡을 최소화하고,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노타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타깃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AI 모델 개발 시 필요한 기술 연구를 진행해 엣지 AI 분야에서 더욱 강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