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태풍 카눈으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 지역 수재민에게 4000여점 이상의 생활용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락앤락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보금자리를 잃거나 일상생활에 피해를 겪는 수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 지원 물품은 식품보관용기, 주방용품 등 활용도가 높은 생활용품 위주로 선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비 피해가 심각한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천해우 락앤락 대표는 “태풍과 장마 등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하며 후원 물품이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사업을 전개하며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 대상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4억5000만원 상당 생활용품과 위생용품을 지원했으며, 이어 5월에는 동해·울진 산불 피해 지역에 4억8000만원 상당의 주방·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올해 3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6억4000만원 상당 구호 물품을 전한 바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