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유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그동안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일(11월 28일)까지 약 100일 남은 시점에서 대외 유치교섭활동, 국제박람회기구(BIE) 심포지엄과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대외 홍보 등 유치활동 전반을 논의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 'D-100'…이창양 장관, 유치 상황 점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8/17/news-p.v1.20230817.36abd84729c942c898170bfb39822432_P1.jpg)
유치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산업부 유치지원단은 유치위 차원 대외교섭과 BIE 일정(심포지엄, 경쟁 PT) 대응, 홍보 등 전반적인 유치계획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모든 외교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양·다자 회의, 방문·방한 등 계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정부 차원의 교섭계획을 발표하였다.
민간유치지원위도 하반기 민간 기업의 유치교섭계획을 발표하면서 개최지 결정까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창양 장관은 “다른 후보도시(사우디 리야드, 이태리 로마) 인지도 등을 보면 모두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인 것은 물론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면서 “산업부 차원에서도 가용한 협력점을 최대한 동원해 표심 확보에 끝까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승부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남은 100여 일간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