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형지그룹 회장, 제16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선임

최병오 제16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최병오 제16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섬산련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최병오 회장을 만장일치로 1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오는 19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최 신임 회장은 1953년생으로 지난 1982년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7개 브랜드, 2000여 개의 매장을 거느린 패션그룹형지를 국내 대표 패션 기업으로 성장 시켰으며 여성 캐주얼 시장의 블루오션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최 신임 회장은 선임 소감에서 “섬유패션산업 재도약의 골든타임인 긴박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섬유 패션 산업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산업 전체가 하나가 돼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