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3초만에 공기 데우는 '2023년형 카본히터' 출시

쿠쿠홈시스는 예열없이 공기를 빠르게 데워주는 2023년형 카본히터(모델명: CHT-AEC1000SNWG·CHT-AEC1000SNG)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순도 99.9% 이상의 카본(탄소섬유) 열선을 탑재했다. 카본 열선은 탄소섬유를 통해 열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최대 온도에 오르는 시간이 석영관 히터보다 빠르다. 이를 통해 세라믹이나 할로겐 열선과 비교해 수명이 길고, 복사열 방식으로 열기를 전달해 같은 에너지로도 효율적인 난방 효과를 제공한다. 산소를 태우지 않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발생 우려도 없다.

쿠쿠홈시스, 2023년형 카본히터
쿠쿠홈시스, 2023년형 카본히터

신제품은 전원을 연결한 후 3초만 기다리면 예열 없이 설정된 온도에 도달한다. 진공청소기와 비슷한 소비전력인 1000W만을 필요로 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도 줄인다.

카본히터 내부에 부착된 자이로 센서는 제품이 예기치 못하게 기울어지거나 넘어지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제품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거나 과도한 전류가 흐르게 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끄고 바닥에 미끄럼 방지 기능으로 화재를 방지한다.

신제품은 좌우 45도씩 총 90도로 회전 가능해 넓은 면적에 온기 전달이 가능하며 전면 다이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2.4㎏ 무게와 손잡이는 이동성을 높인다. 색상은 노블그레이와 노블화이트 앤 노블그레이 2종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큰 폭으로 오른 물가로 인해 겨울철 난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효율이 좋은 카본히터를 발 빠르게 출시하게 됐다”며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 효율을 가진 쿠쿠전자 카본히터를 미리미리 준비해 강추위가 예상되는 올겨울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