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새가버치 4기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제작한 새활용 다운 침구류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의 새활용 프로젝트 '새가버치' 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선한 용도로 활용하는 친환경 활동으로, 현재 6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과잉 생산된 의류가 폐기물이 되어 환경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지난 2월 모집 및 진행을 시작한 4기에는 약 3000명의 이용자와 10여개의 단체팀이 참여했다. 총 8000벌 이상의 다운 패딩 점퍼 또는 이불을 수거했으며,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과 협업해 프리미엄 다운 소재 브랜드 '프라우덴(PRAUDEN)'의 친환경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통해 솜털 80%, 깃털 20%의 새활용 다운 침구류로 재탄생시켰다.
수거된 제품을 선별 및 분류하는 과정에서는 사회적 기업 '늘푸름보호작업장'이 참여해 발달 장애인 1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새롭게 태어난 다운 침구류는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한다. 해당 기간 중 제품을 주문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제작을 거쳐 배송까지 소요되는 약 2개월의 기간을 고려해 얼리버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