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흩어져 있는 연금 자산을 한눈에 조회 할 수 있는 '통합연금자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가 연결된 통합연금자산 서비스를 통해 기관연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까지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통합연금자산은 'NH연금'과 '통합연금'으로 구성된다.
'NH연금'에서는 NH투자증권에 가입한 모든 연금을 한 번에 조회해 자산 추이, 수익률, 납입 현황, 보유 상품 비중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자산을 계좌별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연금 자산 규모와 수익률 등을 가입자 본인과 동일한 연령대(NH투자증권 가입자 기준)와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통합연금'에서는 NH투자증권과 타 금융기관, 국민연금까지 고려해 흩어져 있는 모든 연금 자산을 모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현재까지 모은 연금 자산을 기준으로 향후 20년간 받을 수 있는 예상 연금 수령액도 확인 가능하다.
통합연금자산 서비스는 나무, QV 모바일 앱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이라도 간략히 서비스 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연금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연금을 별도로 관리하기보다는 하나로 통합해 전체 연금자산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NH투자증권은 안정적 노후 소득에 도움 줄 수 있는 연금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연금진단 및 수령체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