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국제주류산업박람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전 세계의 다양한 주류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본 박람회의 개막식은 8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각계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국내 위스키를 대표하는 ㈜골든블루인터내셔널 최용석 부회장은 건배사에서 “지역 제조사를 대표해 부산지역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주류박람회에 많은 기대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이 주류산업의 중심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축배 퍼포먼스와 함께 성대한 막을 올린 '2023 부산국제주류산업박람회'에서는 골든블루인터내셔널의 크래프트 맥주 '블루문', 올레 스모키 양조장에서 생산된 풍미 있는 위스키, 정통 독일 맥주 '그레벤슈타이너 오리지널' 및 '펠틴스 필스너, 부산합동양조 생탁, 대밭고을 영농조합법인 등 100여 개의 제조사 및 수입사가 참여, 천여 가지의 술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세계 주류 마켓(World Liquor Market)을 비롯해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특별한 주류상품 또한 행사장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픈런 행사로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 품절 대란의 주인공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 캔맥주 등이 마련돼 있다.
행사 기간동안 특별한 강연과 세미나, 경연대회 또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8월 17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국주류수입협회에서 주관하는 주류산업 제도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국세청 세션에서 진행되는 주류 거래 관련 규정 안내, 식약처&보건복지부 세션에서 진행되는 주류의 한글표시사항, 주류광고 규제 및 사례를 다양한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세미나에 관심 있는 관람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8월 18일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특별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지역 특화와 차별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로서 이번 박람회의 파트너사인 주류온라인 유통플랫폼 ㈜굿샵의 정용희 대표가 강연한다. 주류 업계와 외식업계, 그리고 지자체 및 관광공사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의 발전을 주제로 삼고 있다.
8월 19일에는 대한칵테일조주협회에서 운영하는 부산 비치 하이볼 칵테일 경연대회가 열린다. 부산을 알리는 스토리 창작 칵테일 경연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으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총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관람객의 눈과 귀, 그리고 입맛을 자극할 특별한 라이브 경연대회다.
같은 날인 8월 19일 오후 2시에는 BLCC 와인 아카데미의 원장이자 소믈리에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인 변정환 소믈리에의 강의가 진행된다. 선착순 30명의 사전 신청자를 받아 박람회장 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와인 시음 및 테이스팅 노트 작성법을 강의한다. 참가자는 강연을 통해 와인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8월 20일 특별행사로는 주류 전문가로서 '버번위스키의 모든 것'을 집필했으며 유튜브 채널 '주락이월드'를 운영 중인 조승원 기자의 위스키 대중강연이 오후 2시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 위스키 시장의 트렌드 및 대중화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으로서 행사 관람객에 한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의 온라인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는 그의 신간 서적 '스카치가 있어 즐거운 세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연계 행사 '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관람객은 시원한 세계 맥주와 신나는 음악, 코미디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세계 주류문화 및 트렌드를 한눈에 살피고 체험할 수 있는 '2023 부산국제주류산업박람회'는 벡스코 제1전시장 안내 데스크에서 입장권 구매 및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주류산업박람회 공식 누리집 및 SNS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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