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로얄패밀리오피스(이하 UAE 로얄오피스) 관계자의 방한 소식에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7월 UAE 로얄오피스는 Web3.0 기반 핀테크 전문 기업 에이트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한의 목적은 △UAE 로얄오피스 아시아 오피스 설립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들의 투자 △중동권 은행 설립을 위한 사전 조사 △한국 기업의 UAE 진출 △ 韓·UAE WEB3 포럼 등 목적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한 정치를 지향하면서 블록체인 업계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한국의희망당 양향자 의원과 “한-UAE 블록체인 발전 방향”에 대하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UAE 로얄오피스의 이번 방한은 IT와 블록체인 등 Web 3.0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기업과의 협력 강화와 에너지·금융 등의 사업 전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특히 국내 주요 기업들과 미팅을 추진해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또 중동권 은행의 한국 설립은 물론 중동자본의 아시아 투자를 위한 사무실 설립, 블록체인 STO 분야의 협력 강화도 논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UAE 로얄오피스는 '아메드 빈 파이샬 알 까시미' UAE 왕자 방한을 계기로 韓-UAE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블록체인·STO 분야의 독자적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트원과 손잡고 UAE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로얄 패밀리 오피스의 한국 방문이 양국 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고, 블록체인 기술 등 혁신적인 분야에서의 협력 계획을 추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들이스트 인베스트먼트와 에이트원의 의장인 브루스정은 “UAE Web3.0 포럼과 블록체인 STO 등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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