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소프트는 시간제 매장 통합관리시스템 '멀티머신'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사람이 운영하는 매장을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돕는다. 엔조이소프트는 구인난 시대에 인건비를 절감하면서 매장 관리 효율을 높이는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관리자 프로그램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외부에서 매장 업무를 볼 수 있다.
'멀티머신'은 사물 인터넷 기술(IoT)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연계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보드게임, 만화·키즈 카페, 스크린골프장 같은 시간제 매장에 도입할 수 있다. 편리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돕는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간제 요금제와 상품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를 구매하고, 따로 상품을 구매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해주었다. 일률적인 요금제 아닌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해 유연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회원제 도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단골 고객 만족도도 높인다. 키오스크에서 빠른 결체 처리와 카운터 업무보조가 가능하다. 근무자 부정 수금 방지와 정산 오차를 사전 방지할 수 있다. 관리자 아이디 하나로 복수 매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멀티머신'은 두명이 운영하는 매장 업무를 혼자서도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멀티머신'은 주문 접수, 손님 응대, 매장 홍보, 상품 판매까지 1인 몫을 해내고 있다. 사업자는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 매출 누락은 방지하고, 정산은 간편화할 수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술로 출입문과 본인인증을 연동한다. 밤 10시 이후 청소년 입장을 제한하는 매장은 셀프패스로 본인인증 식별 표시를 한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24시간 무인 매장이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출입문 연동 시스템으로 신발장과 사물함이 있는 매장도 관리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서 결제하면 자동으로 번호를 받는다. 결제될 때까지 문이 열리지 않아 도난과 도주를 막는다. 이용 시간 연장, 인원 추가, 더치페이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단체 손님의 추가 인원이나 개인별 퇴실도 처리할 수 있다. 이처럼 매장 특성에 맞는 설정을 제공한다.
관리자는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키오스크 원격제어로 외부에서도 운영 가능하다. 엔조이소프트는 매장별 전문가를 배치해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조이소프트는 전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판매·유지보수 역량으로 사업자에게 신뢰를 받아 시장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엔조이소프트는 '멀티머신' 기반으로 올해 매출 12억원을 목표로 한다. 향후에는 테이블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테이블 오더 '셀프요'도 출시 예정이다.
조승훈 엔조이소프트 대표는 “지속적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으로 신뢰 받는 브랜드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토탈 솔루션 장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