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 '2023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 일반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트 부문에서 '톱3'에 들었다고 21일 밝혔다. 부문별로 준중형차(기아 리오) 시트 2위, 중대형 SUV(기아 소렌토) 시트 공동 2위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올해 신차를 90일 이상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트랜시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2020년 일반 브랜드에서 준중형차 시트 2위(현대 엑센트), 3위(기아 포르테)를 차지했다. 2021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90 시트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준중형차 시트 2위(기아 포르테), 준중형 SUV 시트 2위(기아 소울), 중대형 SUV 시트 3위(기아 소렌토)를 기록했다.
서승우 현대트랜시스 시트 본부장 상무는 “탑승자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시트 개발 노력이 북미 지역 고객에게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시트를 제작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