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 2023'](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8/21/news-p.v1.20230821.a41192949c81418ea2a4857de199b6e7_P1.png)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23회를 맞이한 BCWW 2023은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펼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며 총 9400만달러(약 1262억원)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했다.
BCWW 2023에는 비즈매칭 측면에서 사업 영역과 규모 모두 확대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 콘텐츠 지식재산(IP),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전 세계 방송영상 산업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사업 영역을 포함한 국내외 20개국 286개 기업과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미국) △영국 공영방송 BBC(영국) △아마존(Amazon, 미국) △아이치이(iQIYI, 중국) △레드 불 스튜디오스(Red Bill Studios, 미국) △스카이 댄스 미디어(Sky Dance Media, 미국) 등 37개국 1000여명의 바이어가 사전 비즈매칭 및 현장에 참여했다.
국내외 주요 미디어 업체도 독립 부스로 참가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비즈니스 자리를 빛냈다. △KBS미디어 △MBC △SBS △CJ ENM △SLL 등 국내 주요 방송사업자들은 신규 및 하반기 방송 예정 콘텐츠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케이티 스튜디오지니와 △엘지유플러스 스튜디오 X+U 등 통신사 미디어 자회사부터 AI 딥러닝 콘텐츠 제작사 △디오비스튜디오, 버추얼 리얼리티 콘텐츠 제작사 △더투에이치 등 미디어 테크놀로지 기업도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와 상호교류 및 국제 사업 확대 기회 모색했다.
행사 기간 △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RTV'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애니메이션 영화 및 시리즈의 배급을 통한 K콘텐츠 수출 증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대만(27개 기업) △일본(9개 기업) △몽골(5개 기업) 등 3개국이 국가관으로 참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산하 BBC 스튜디오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OTT 플랫폼 피씨씨더블유 뷰 등 세계 유수의 미디어 기업도 다수 참가해 한국 콘텐츠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BCWW 2023은 그 어떤 해보다 많은 전 세계 방송영상 사업자들과 바이어들이 참여하며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콘텐츠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