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하반기 中企 R&D 사업비 상담회 개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연구개발(R&D)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일대일 맞춤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연구개발(R&D)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일대일 맞춤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하반기 일대일 R&D 사업비 맞춤 상담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서울, 대전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한다.

R&D 사업비 맞춤 상담회는 코로나19 발발로 인한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관련 대면 설명회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에 신설했다. R&D 수행기관·기업 관계자는 사업비 집행 애로·문의사항을 지정회계법인 담당 회계사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 담당 회계사는 사업비 집행 규정 설명, 사업비 정산결과 주요 불인정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정회계법인 상시점검 후속조치도 안내한다.

오프라인 상담회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부산,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같은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대전 등 세 곳에서 총 8일간 개최된다. 기정원은 맞춤 상담회에 참석하기 어렵거나 상담회 개최 지역 외 소재 기업을 위해 사전신청을 받아 비대면 일대일 맞춤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정원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R&D 수행기업의 사업비 집행 불인정 사례를 최소화하고, 국가 R&D 자금의 부정사용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맞춤 상담회로 R&D 수행 중소기업이 사업비 집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술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업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