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능형 과학실 권역별 토크쇼' 선발주자인 '수도강원권 토크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은 1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3년 지능형 과학실 수도강원권 토크쇼'(이하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미래 과학 수업 혁신을 선도할 '지능형 과학실', '지능형 과학실 ON'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 기반 과학탐구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과학 수업환경을 뜻한다.
지능형 과학실 ON은 지능형 과학실과 연계해 학생 중심의 실제적 과학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센서, 공공데이터 기반 데이터 과학탐구 기능과 첨단과학 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콘텐츠 및 디지털 학습 도구를 제공한다.
이번 토크쇼는 수도·강원 권역 지능형 과학실 정책추진 현황 및 우수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지능형 과학실 ON의 운영현황 및 신규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교원, 권역별 발전 협의체 위원, 수도·강원 권역 참여 희망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토크쇼는 지능형 과학실 ON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ON & on' 세션에서는 수도·강원 권역 교육청(서울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의 지능형 과학실 정책추진 현황 및 사업 운영 경과를 공유했다.
'ON & off' 세션에서는 지능형 과학실 핵심역량 모델링(홍천 남산초 이형구 교사),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 수업(구암고 박혜영 교사), 실감형 콘텐츠 활용 수업(안화중 박지연 교사), 공동탐구 활용 수업(인천 효성고 이상미 교사) 등 지능형 과학실 및 지능형 과학실 ON을 활용한 각 시도의 다양한 과학 수업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ON & new'와 'ON & view' 세션에서는 지능형 과학실 ON의 신규 기능인 사물인터넷(IoT) 센서 연동 인터페이스를 시연하고, 2023년 지능형 과학실 ON 운영현황과 개발 방향을 안내해 지능형 과학실 ON의 학교 현장 안착 및 확산을 도모했다.
지능형 과학실은 2021년 교육부 선정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71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전국 3817교에 구축됐으며, 2024년까지 전국 모든 학교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개 시·도 교육청, 현장 교원과 함께 '지능형 과학실 권역별 발전 협의체'(수도강원권, 충청권, 전라제주권, 경상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능형 과학실 컨설팅,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 내실 있는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2023년 지능형 과학실 권역별 토크쇼는 수도강원권을 시작으로 전라제주권(8.25~26), 경상권 및 충청권(10월 예정)에서 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조율래 이사장은 “학생들이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탐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재단은 첨단과학기술 기반 과학탐구를 할 수 있는 지능형 과학실의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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