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2023 파워풀 스타트업 페스타(GIF)'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다.
'2023 파워풀 스타트업 페스타'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의 새로운 부제다. 시민들이 스타트업을 쉽게 이해하고 체함할 수 있도록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비롯해 컨퍼런스, 모의투자대회, 창업상담, 워크숍, AR 체험 등 창업과정 전반을 경험해볼 수 있다.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청소년, 외국인, 시민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되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창업 아이템에 전문가 협업을 더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아이템 완성도를 높인다.
청소년 분야는 창업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활용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외국인 분야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대구'를 주제로 로컬 투어를 통해 대구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해 경연한다.
특히 시민 분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신설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아이디어를 선발한다.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장관상(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구시장상과 함께 총 4000만 원 상당의 시상금 및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참관, 시제품 제작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경진대회 외에도 중국 대공방 대표 딩춘파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스타트업 전문가의 라운드테이블, 전 구글 디렉터 미키김의 특별강연,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토크콘서트 등이 열린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스타트업 페스타를 통해 창업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창업 친화도시 대구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