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KITRI와 차세대 보안리더 키운다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이형석 토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왼쪽)와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이형석 토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왼쪽)와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정보보안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토스는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관련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형석 토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종호 보안기술팀 리더,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Bo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사이버 보안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과정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년여 간 1600명 이상의 보안 전문가가 배출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및 우수인재 지원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개선 △인적 자원 교류 등 보안과 관련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스는 보안기술팀을 중심으로 기술 교육, 윤리 교육, 프로젝트 멘토링 등 수준 높은 보안 교육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BoB 프로그램의 우수 교육생과 수료생들에게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CTO는 “토스는 보안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정보보안 우수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적 보안 난제 해소'를 향한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자 한다”라며 “금융보안 관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은 “BoB 프로그램을 수료한 '선배' 멘토들 중 정보보안 분야에서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토스의 보안기술팀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세대 보안리더를 함께 양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