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흔들리는 싱글대디 서준영…전부인과 재회 위기

'금이야 옥이야' 흔들리는 싱글대디 서준영…전부인과 재회 위기

서준영이 새로운 사랑을 꽃피우는 가운데, 죽은 줄 알았던 전부인과 재회할 위기에 처한다.

2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황 회장댁에 초대되었던 금강산(서준영 분)이 딸 금잔디(김시은 분)에 대한 걱정에 빠진다. 잔디가 친엄마 이선주(반소영 분)와 재회하며 연락이 두절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금잔디는 이선주가 준 비싼 휴대폰을 들키면서 가족들의 의심을 샀다. 금강산은 휴대폰을 사준 이가 이선주라는 것을 모른 채 “휴대폰 사주신 학생의 아버지인데요. 여쭤볼 말이 있어 전화 걸었습니다”라며 대화를 시도했으나, 당황한 이선주가 통화를 끊어버리는 통에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자 금강산은 “너, 모르는 아줌마한테 그 비싼 휴대폰을 받아오면 어떡해” 라며 잔디를 다그쳤다.

거기다 금강산은 ”다시 그분에게 연락이 오면 아빠에게 꼭 말해줘야 해“라며 다시금 금잔디에게서 핸드폰을 빼앗아 이선주에게 돌려주려 시도했다. 하지마 당황한 금잔디와 가족들의 만류로 이는 무산됐다. 금잔디가 황급히 등교하러 자리를 피하자, 이를 지켜보던 마홍도(송채환 분)는 “휴대폰 사준 여자가 선주를 많이 닮았다지 뭔가”라며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에 금강산은 눈에 띄게 당황하며 착잡한 얼굴로 말을 잇지 못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학원이 끝난 금잔디를 데리러 온 금강산은 입구에서 먼저 연인 옥미래(윤다영 분)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다정한 대화 도중, 이선주와 만나 대화하던 금잔디가 학원 입구로 돌아왔다. 금잔디는 금강산의 “파스타 먹으러 갈까?”라는 말에 기뻐하다가도 옥미래와 손잡기는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금강산은 먼저 앞서 걸어가는 옥미래와 금잔디를 보며 행복한 가정을 그리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훈훈함을 불러일으켰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서준영이 싱글대디 금강산으로 열연하며 가정과 사랑, 모두를 지키는 모습으로 고군분투하는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