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와플이 차세대 올인원 업무 협업툴 'WAPL DOCS'를 연내 출시한다.
WAPL DOCS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메신저, 메일은 물론 동시 문서편집, 화상 미팅, 드라이브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협업툴이다.
티맥스와플은 2020년부터 협업툴을 공공, 민간기업에 서비스했다.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을 비롯해 디자인어워드 수상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출시되는 WAPL DOCS는 기존 협업툴에 정보기술(IT) 신기술을 집약 업그레이드한 이른바 '슈퍼앱 WAPL DOCS'이다.
WAPL DOCS는 한 명부터 여러 명까지 이용자를 유연하게 묶을 수 있는 '룸(Room) 기술'을 보유했다. 업무 참여자를 룸 단위로 형성해 톡, 캘린더, 드라이브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기능을 룸내 인원들만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메신저 단체 대화방 기술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WAPLDOCS는 이용자 단위로 대화 룸에 초대하는 기존 방식에서 진보해 업무 참여자들이 형성된 룸 단위로 초대가 가능해 대규모 인원의 업무가 빠르고 쉬워진다
드라이브, 화상회의 등 다양한 앱 기능이 컴포넌트화 됐다. 룸 내 구성원들이 선택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해 확장성과 업무 몰입도를 높였다.
이는 기존 메신저 단체 대화방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술이다. 단체 메신저 이외 기능을 사용하기 어렵고 퇴장시 삭제되는 일반적인 메신저와는 달리, 한번 생성된 룸은 컴포넌트 형식의 앱과 결합, 분리해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화상 미팅 앱과 결합했던 룸은 미팅이 종료된 이후에 화상 미팅앱과 분리하고 토크 앱과 결합해 업무가 지속 진행된다. 클라우드 저장소에도 히스토리로 남는다. 룸에 늦게 합류하는 유저도 이전 대화, 자료 등의 히스토리를 열람할 수 있다.
다양한 앱이 컴포넌트화 되어 업데이트될 예정으로 향후 GPT기반의 AI,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이 컴포넌트화 되어 와플독스의 앱스토어에 올라와 사용자의 혁신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업무 참여자는 별도 조치없이 다양한 IT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 뒤늦게 합류하는 이용자도 이전 대화와 자료 등 히스토리를 열람할 수 있다. 중도 입사자가 기존 자료를 확인할 수 있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CMS(Client Messaging Service)는 네트워크 구성을 단순화한 메시지 플랫폼이다. 앱과 이용자 사이에 위치해 메시지 전달을 위임하는 WAPL DOCS 특별 기술이다. 발송한 여러 개의 메시지를 CMS가 한 개의 이벤트로 수신해 이용자에게 발송하기 때문에 대량 메시지 발송에도 트래픽이 없다. 오류가 생긴다 하더라도 CMS에서 송출된 한 개 이벤트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가 편하다.
문서를 많이 다루는 업종이라면 WAPL DOCS의 '문서 집중화'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 컴퓨터에 있는 MS 오피스, 한컴오피스 등 문서를 WAPL 오피스로 전환해 문서를 자유롭게 생성, 수정,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하나의 문서를 여러 명이 동시에 수정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생성한 문서는 데이터베이스(DB)화 해 저장할 수 있다. 문서를 클라이언트 파일에 저장하지 않고 텍스트, 사진, 표 등 문서보다 작은 단위로 분리한 뒤 암호화해 저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저장할 경우 암호해독 단계와 DB 조합 단계 등을 풀 수 없기 때문에 불법복제와 변조방지 기술인 DRM(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을 도입하지 않더라도 랜섬 웨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DB로 문서 저장시 문서를 수정 버전 별로 저장할 필요없이 수정된 부분만 DB화해 보관하고 별도 검색 엔진 없이도 DB검색이 가능하다. 문서 제목에 검색 단어가 없더라도 본문 내 단어가 있다면 조회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인터뷰>양정원 티맥스와플 대표 “SaaS로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현…민간·공공 시장 기대”
“WAPL DOCS는 티맥스 그룹의 26년간의 IT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양정원 티맥스와플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협업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 대표는 “티맥스 그룹은 클라우드, 운용체계(OS), 오피스, 인공지능(AI) 등 기술별로 구분된 12개 회사로 이뤄졌다”며 “WAPL DOCS는 전사가 협업한 제품으로 기술 완성도에 있어 경쟁 제품보다 앞선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티맥스와플은 WAPL DOCS가 민간, 공공 등 여러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양 대표는 “SaaS형으로 설치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기업이 부담없이 고사양의 협업툴을 사용할 수 있다”며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맞는 스마트한 업무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aaS형을 사용하다가 메타버스, AI 기능 등 추가 IT기능이 필요할 경우 컴포넌트로 IT기술을 자유롭게 추가하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며 “민간·공공 등 고객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빠른 속도로 다수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