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기술지주가 이달 24일 일본에서 글로벌 기업설명회(IR)데이 행사 'STH GLOBAL DAY @TOKYO'를 개최한다.
서울대기술지주는 2017년 이후 10여개 펀드를 조성, 역량있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성장을 지원해 온 스타트업 투자 액셀러레이터다.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
IR데이에는 △트래블월렛(수수료 없는 외화충전·결제서비스 '트래블페이' 운영사) △브리즘(3D 프린팅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안경 제작) △어썸레이(탄소나노튜브 섬유와 차세대 X-선 발생장치 개발 스타트업) △애티스랩(재생의료·암 환자 맞춤형 치료 개발) △키햐(주류 주문 플랫폼·스마트 오더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서울대기술지주 주요 포트폴리오 5개 회사가 참가하며, 일본 주요 투자사 약 20개 회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스타트업 불황 속에서도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우수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참가기업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일본은 이전까지 혁신과 접목이 어려운 시장으로 평가됐지만, 한국과 정서적 유사성이 높고 인공지능(AI) 도입과 스타트업 투자 기조 등이 결합되어 국내 스타트업의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해외 시장”이라며 “일본뿐 아니라 스타트업 시장이 확장되는 타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지속적 연결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