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립토-LG CNS, 영지식증명 기반 블록체인 특화사업 개발 MOU

사진 왼쪽부터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 배민 LG CNS 솔루션사업부 상무
사진 왼쪽부터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 배민 LG CNS 솔루션사업부 상무

블록체인 영지식증명 기술 전문 기업 지크립토(대표 오현옥)는 LG CNS와 영지식증명 기반 블록체인 특화사업 모델개발(CBDC, STO, 투표 등)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크립토는 영지식증명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한양대학교 창업 스타트업 기업으로, 오현옥 교수와 김지혜 교수가 2020년에 공동으로 창업했다. 창업 이후 한국은행 CBDC의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도입 용역을 진행했고 2023년 6월부터 KISA의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 사업을 진행 중이다.

LG CNS는 △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사원증 '띠딧' △NFT 시장 공략을 위한 서비스형 토큰 'TaaS(Token as a Service)'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토큰증권(STO) 플랫폼 구축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양사는 DX신기술의 장점과 각사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 및 개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지크립토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가치와 가능성을 확신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