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전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이 22일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재단법인 제10대 광주시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 대표는 전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업무를 총괄했다. 소상공인이 디지털 경제로 진입하는 조종사(네비게이터)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경제고용진흥원과 상생일자리재단이 통합된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으로 통합된 초대 대표로 통합기관을 이끌 젊은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기업 지원 서비스와 디지털 경제 시대에 경쟁력 있는 디지털 상공인 육성, 기업의 수요창출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기획, 노사 상생 실현을 위한 노사동반성장센터 운영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골목상권추진단 신설을 통한 그늘 없는 디지털 전환 등 광주가 디지털 전환기에 디지털 경제의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여 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인사 잘하는 대표, 가장 많이 묻는 대표, 서로 짐을 덜어주는 친구 같은 대표가 되겠다”며 “명분, 소통, 공유, 협력, 혁신, 학습, 유연성 등 7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물음에 함께 답을 찾아 가자”고 제안했다. '사과 속 씨앗은 셀수 있지만 씨앗속 사과는 셀수 없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 하면서 각자의 땅에 뿌려진 광주경제일자리라는 씨앗들이 더 많은 사과를 수확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너무 길고 시민 친화적이지 않다며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관 애칭(펫네임)을 “경일이와 경자 남매와 함께”로 부르자고 즉석해서 제안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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