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메리(대표: 박주영)가 주최하고 메리오케스트라와 메리콰이어가 참여하는 자선연주회 '메리투게더, 영화음악에서 베토벤 합창까지'가 지난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 행사는 서울경기,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1070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그리고 기획단원 39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1부 '영화음악 메들리'와 2부 '베토벤 교향곡 9번'을 테마로 기획됐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합창단 역사상 이례적으로 티켓 오픈 3분 만에 약 2천 개의 롯데콘서트홀 좌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본 행사는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소외계층 청소년 후원하는 자선연주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본 자선연주회를 개최한 사단법인 메리는 2015년 서울에서 대학생 동아리로 시작해 현재 10대부터 70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생활예술프로그램 <메리오케스트라> <메리콰이어> 등의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천여 명, 누적 4천여 명과 함께하는 생활예술 법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20년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동아제약-한국메세나협회-사단법인 메리와의 3자 후원협약을 통해 메리와 처음 연을 맺었으며, 이번 행사에는 동아제약 백상환 사장과 임직원 2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메리는 서울경기 지역뿐 아니라 강원, 대전지역에서 세대 간 음악 교육 및 문화예술 향유의 양극화로 인한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심 공간을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연장으로 탈바꿈하고 소외계층 후원을 위한 정기 자선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4년에는 보다 넓은 곳에 문화예술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일본 현지 학교인 덴엔초후 학원, 메이지대학, 도쿄도립아오야마고등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도쿄에서 국제 교류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을 넘어선 '생활 문화'로 저변 확대를 위해 주식회사 메리한사람들 설립하여 도심 걷기 프로젝트 JUST WALK, 소셜클럽 메리살롱 등의 ESG 메시지를 담은 대규모 플로깅 프로그램, 청년 타깃 문화예술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