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본부장, G20 무역투자 장관회의 참석…포용적 무역 등 논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25(현지시간)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리는 'G20 무역투자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G20 회원국 통상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포용적 무역,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회복력 있는 글로벌공급망(GVC)를 위한 무역·투자, 중소기업의 국제무역 참여, 무역을 위한 물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성장과 번영을 위한 다자무역'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무역으로 성장한 국가로서 개발 협력 파트너십 기조 아래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한국의 노력을 소개한다.

또,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다자무역 질서가 성장과 번영의 수단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강조한다. 내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제13차 WTO 각료회의를 계기로 WTO 개혁 성과 창출에 기여할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무역'과 관련한 세션에서는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가 간 협력과 연대가 핵심임을 강조한다. 공급망 관련 조치에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한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촉구한다.

'종이 없는 무역을 위한 기술 활용'을 주제로 한 마지막 세션에서 디지털 무역을 위한 한국의 정책 노력을 소개한다. 디지털전환(DX)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 통상규범 정립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노력과 의지를 공유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