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민호가 20살 연상 배우 김혜선과 드라마에서 연상연하 로맨스 연기를 펼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배우 인생 첫 뽀뽀, 첫 베드신이었다”라는 김민호의 첫 로맨스 연기 소감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 2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김지석, 박미옥, 김민호, 송영규가 출연하는 '경이로운 소문의 K장인'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개그우먼 신기루가 함께한다.
드라마 ‘신병2‘에서 주인공 박민석 역으로 활약한 김민호가 ‘라스’에 첫 출연한다. 공중파 예능에 첫 출연하는 그는 12년 전 인연으로 김구라를 당황케 하는가 하면, “내가 비공식적으로 원조”라며 이경영 성대모사 끝판왕으로 소화해 예능감을 대(大)방출하는 활약을 펼친다. ‘신병2’에 합류한 김지석의 두 얼굴까지 폭로해 김지석의 진땀을 빼놓는다. 김민호의 팔색조 끼에 김구라는 “귀인을 못 알아봤네”라며 거듭 반성하고 사과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군 복무 당시, 군 뮤지컬에서 매국노 이완용 역을 맡았다는 김민호의 연기 노하우에 김구라가 함박웃음을 지어 폭소를 안긴다.
김민호는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속 김혜선과의 연인 연기에 대해 “당연히 아들이거나 가족관계일 줄 알았는데..”라며 대본을 받고 당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본을 본 김혜선도 미안해했다고. 이어 김혜선과의 로맨스 연기에 부모님이 보인 반응을 묻자, 김민호는 “아버지가 김혜선 선배님 팬”이라며 아버지가 오히려 자신을 질투했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민호가 MZ 제자 때문에 컬처쇼크를 받은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자취방 거실에서 연기 과외를 했다는 그는 첫날부터 당돌했던 제자의 도발부터 당황스러웠던 레슨비 정산 방식을 밝혀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든다. “예전과는 다르더라”라는 김민호의 솔직한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첫 ‘라스’ 출연에 예능감을 폭발한 김민호의 활약과 김구라와의 12년 전 인연은 오늘 23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