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두 번째 야심작으로 프리미엄 이베리코(돼지)를 선보인다. '건강한 프리미엄'이라는 가치를 앞세워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순종 이베리코' 선물세트 6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상품은 한화가 직영하는 스페인 농장에서 키운 이베리코로 직접 만들었다. 한화는 스페인 세비야 북부 시에라 모레나 국립공원 내에 축구장 1400여개 크기의 이베리코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사육 중인 이베리코는 100% 순종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 등급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기획 단계부터 김동선 본부장이 직접 챙겼다. 그는 지난해부터 스페인 이베리코 농장을 여러 차례 찾아 사육환경 등을 직접 점검했다.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설립한 주류 자회사 '비노갤러러리아'도 품질 높은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친환경 순종 이베리코를 시작으로 향후 희소성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