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온라인 전시관 고비즈타운 새 단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3차원 가상현실 디지털 전시 플랫폼 '고비즈타운'(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3차원 가상현실 디지털 전시 플랫폼 '고비즈타운'(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수출 확대를 위한 온라인전시관 고비즈타운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 9월부터 3차원(3D) 가상현실(VR) 디지털 전시 플랫폼 고비즈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고비즈타운은 온라인전시회 사업 참여기업별 가상부스를 구축해 해외바이어가 언제 어디서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비즈타운은 지난해 2700만달러(약 360억원)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개선된 고비즈타운은 기존 제품 전시, 거래 제안서 발송 기능 외에도 키워드 검색, 명함 교환, 항공뷰 기능을 추가해 참여기업과 해외바이어가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중진공 온라인수출 사업 마스코트인 고비지를 활용해 숨은 고비지 찾기, 기억력 카드게임 등 이벤트 요소도 추가했다.

중진공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수출거래 매칭 강화를 위해 고비즈타운과 해외 전시회를 연계한 온·오프라인(O2O) 마케팅 지원도 확대한다. 수출품목 확대를 위해 산업별 민·관 단체와 함께 온라인 특별관을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수출 경쟁력 강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확대에 따라 해외바이어의 관심을 끌만한 온라인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고비즈타운 같은 다양한 온라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많은 해외바이어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