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부모님 연구소' 채널 재정비...유튜브 중심으로 재편

세라젬이 세대 공감 커뮤니티 '부모님 연구소' 채널을 유튜브 중심으로 재편한다. 병행 운영한 통합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는 중단했다.

부모님 연구소는 세라젬이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해온 온라인 커뮤니티. 세라젬은 전문가를 모아 TF팀을 구성하고 자녀와 부모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연구보고서를 냈다. 이후 같은 해 7월 통합사이트, 유튜브, 앱 등의 채널을 통해 세대 공감 콘텐츠를 선보였다.

세라젬은 유튜브 콘텐츠 종류를 다각화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꾀한다. 기존 콘텐츠는 대부분 1인이 강의하는 방식의 스튜디오 촬영이었다. 세라젬은 짧은 드라마나 영화, 여행 콘텐츠 등 새로운 콘텐츠 포맷을 추가할 방침이다. 부모와 자녀의 관심사를 더 깊이 다루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재편한다.

통합사이트와 앱 서비스는 지난 6월 중단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사이트와 앱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용자 수가 적고, 소비자들과 만나기 적합한 채널이 유튜브라고 판단해 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라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2일 기준 약 11만명이며 누적 조회 수는 2800만뷰에 달한다.

부모님 연구소는 '세상의 모든 자녀를 대신해 부모님의 건강과 행복을 연구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부모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거나 건강을 걱정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뿐 아니라 커뮤니티를 만들어 부모 자녀 세대간 고민을 들어주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도입했다.

세라젬 부모님 연구소 유튜브 채널. (출처: 세라젬 부모님 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쳐)
세라젬 부모님 연구소 유튜브 채널. (출처: 세라젬 부모님 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쳐)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