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아월, 일상을 관조하는 신곡…새 싱글 ‘틈’ 발매

사진=엠피엠지 뮤직
사진=엠피엠지 뮤직

3인조 밴드 OurR (아월)이 새로운 싱글 ‘틈’으로 돌아왔다.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23일 정오 전 온라인 사이트에 아월의 새 싱글 ‘틈’을 발매했다. 허스키하고 몽환적인 음색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노래하는 아월이 1년 10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 것.



지난 14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아월의 공식 SNS를 통해 잠정 활동 중단 상태였던 멤버 이회원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엔 이회원의 현 상황 설명과 더불어 아월의 신곡 제목과 발매일이 포함돼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후 17일에 공개된 공식 아트워크를 시작으로 아트워크 B컷과 인스트루멘탈 샘플러를 연이어 공개했다. 몽롱하면서도 결연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보컬 홍다혜의 모습이 담긴 아트워크는 특히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신곡 ‘틈’은 반복되는 일상 속 생겨나는 작은 균열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들을 표현해 냈다. EP ‘I’와 ‘can’t‘가 표현한 침잠된 정서와 다르게, 일상을 섬세하고 관조적으로 다루는 태도가 돋보인다. 동시에 아월 특유의 격정적인 악기 구성이 곁들여져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해 낸 곡이다.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텅 빈 밤거리를 배회하며 홀로 노래하는 홍다혜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흑백의 영상 속 마치 무언가를 찾아 배회하듯 텅 빈 밤거리를 거닐며 노래하는 모습과 함께 짧은 멜로디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티저 영상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