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에이스-카네비모빌리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만든다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오른쪽)와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기술책임자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오른쪽)와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기술책임자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드림에이스와 카네비모빌리티가 손잡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한다. 드림에이스 소프트웨어(SW) 기술과 카네비모빌리티 하드웨어(HW) 기술을 결합,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시너지를 낸다.

두 회사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전장 구조 변화에 대응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드림에이스는 차량용 운용체계(OS), 클라우드 기술, 무선업데이트(OTA) 등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에 SW·인프라를 제공한다. 카네비모빌리티는 블랙박스, 라이다 센서 등 차량용 HW·아키텍처를 제공한다. SDV 인포테인먼트 개발과 공급 분야까지 개발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글로벌 모빌티리 상용화도 공동 대응한다. 드림에이스가 인포테인먼트 인프라를 통해 제품 성능을 평가해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추진하는 SDV 기반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

드림에이스와 카네비모빌리티 협업은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다. 전자 제어기(ECU)와 전장 기능을 영역별 관리하고 업데이트가 가능한 하나의 영역 기반 아키텍처(Zonal architecture)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할수 있다.

기존 인포테인먼트는 ECU가 전장별로 제각각 관리해 데이터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영역 기반 아키텍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는 데이터 관리가 통합적으로 이뤄지고 데이터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자동차와 관련해 블랙박스, 사물통신(V2X), 라이다, 도메인 컨트롤 유닛(DCU) 등 인포테인먼트 개발을 위한 기술 노하우를 보유했다. 커넥티드카와 같이 차량의 복잡한 데이터를 판단,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네비모빌리티와 SDV 분야에서 안정적인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사용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