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성공적 구현을 위해서는 우선 정부 내 전환 가능한 업무를 식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업무 변화가 많고 폭주성(일시적 접속자 수 증가)이 높은 대국민 서비스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에 적합합니다.”
나연묵 오케스트로 최고전략책임자(CVO)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 시 이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 CVO는 “클라우드 이점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민첩성, 장애 허용치 개선, 빠른 배포 등 강점을 가진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은 필수”라면서 “미국을 비롯해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와 넷플릭스, 우버, 배달의민족, 카카오뱅크 등 국내외 주요 공공, 민간 분야에서 혁신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공공은 대국민 서비스에 클라우드를 네이티브를 적용하면 365일 24시간 안정적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며 “정부24 사이트나 홈택스 등 업무 변화가 많은 대국민 서비스에 우선 적용하면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케스트로는 이미 국내 주요 공공, 민간, 금융 분야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경험을 보유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행안부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을 비롯해 KB, 하나금융티아이, 삼성카드 등 금융 사업도 다수 진행했다.
나 CVO는 “금융권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자본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쟁 우위를 선점하려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미 여러 성공 구축 사례를 보유한 만큼 공공과 기업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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