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산소 농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친환경 프리미엄 서비스 '지니 에어'(Genie Air) 도입이 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니 에어는 실내 산소 농도를 해안 숲속 수준인 21.6%로 공급 및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시켜주는 서비스이다.
KT 기가지니를 통해 “지니야, 침실 산소 켜줘” “지니야, 공부방 산소 집중모드 켜줘”등 음성으로 편리하게 제어하며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으로 산소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산소 농도 20.8%는 도심 대기 중 산소 농도 수준이고 20.5%이하는 환기가 필요한 실내 수준으로 두통과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어 공기질 측면에서 산소 농도 1%의 차이는 매우 크다. 특히 출생 후 호흡 기능이 불안정한 신생아들에게는 세포 내에서 에너지 생성과 대사를 위해 산소는 필수적이다.
뇌를 비롯한 신체 중요 장기의 발달을 위해 산소의 안정적 공급이 매우 중요하므로 산모가 산후조리원을 선택할 때 신생아실의 적정 산소 농도 유지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기존 산후조리원의 환기시스템은 실내의 오염된 공기와 실외의 공기를 맞교환 하며 실외 공기가 실내로 들어올 때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여과한다. 산소 농도는 환기를 통해 실외 수준 이상을 넘어서지는 못하기 때문에 도심에서는 인위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할 수 있다. 지니 에어를 통해 적정 수준의 산소 공급과 현재 산소 농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이 가능해진다.
호남지역에서 처음 지니 에어를 도입한 김은주 광주 마더힐 산후조리원 실장은 “지니 에어를 도입하고 나서 신생아들이 우는 것이 눈에 띄게 줄어서 놀랐다”며 “퇴근 후 귀가하면 확실히 피곤함도 덜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광주 에덴병원의 산후조리원도 8월부터 지니 에어를 도입해 프리미엄 산소 공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류평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은 “산소 발생기를 설치 시에는 공간의 크기와 이용 특성에 맞는 산소 발생기 용량인지, 산소 농도를 즉각적으로 측정해 표시해 주는지, 인공지능(AI)으로 목표 산소 농도 값으로 자동 제어 관리가 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신생아실의 산소 공급 시스템은 선택의 기준이 아닌 필수로써 지니 에어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신생아실 환경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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