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폴쥬얼리는 다이아몬드·하이엔드 주얼리 전문 브랜드다. 지난 1947년 귀금속을 제조한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이인창 대표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금(14K·18K·24K) 소재 주얼리부터 다이아몬드 보석을 활용한 다채롭고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인다. 웨딩 시장과 하이엔드 주얼리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존폴쥬얼리는 고객이 만족하는 디자인과 품질, 합리적 가격을 경영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자사만의 감성과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해 매년 새로운 주얼리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오는 9월 5일부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도 참가한다. 존폴쥬얼리는 내년 시즌을 겨냥한 '포레스트' 콜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간에 따라 성장하는 호랑이와 토끼를 묘사한 '도나앤폴',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향기도 시간에 따라 흐른다는 디자인 '프라그랑스' 등 2가지 시리즈로 구성했다.
양예림 존폴쥬얼리 총괄 디자이너는 “이번 콜렉션은 '흐름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정했다”며 “순간순간 보여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디자인에 담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존폴쥬얼리 성장세에는 당시 오프라인 매장에 한정돼 있던 고가 주얼리 제품을 온라인 채널로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
존폴쥬얼리는 커넥트웨이브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구축했다. 다이아몬드, 랩다이아몬드, 유색 보석 등을 직수입하며 확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정찰가를 도입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서울 종로3가에 이어 청담동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하며 유통 채널을 한층 다각화했다.
양예림 디자이너는 “세계가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주목하고 있는 요즘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존폴쥬얼리의 제품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의 제품이 통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