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송도점에서 지하주차장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한 후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24일 홈플러스와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송도점 지하2층 주차장 천장이 일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인명·차량 피해는 없었으나 먼지가 휘날리면서 일부 이용객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사고 발생 즉시 주차장 입차를 차단하고 잔해물 제거를 완료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해 건물 임대인과 주차장 시공사에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고 해당 건으로 임대인과 시공사간 소송도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지하주차장을 임시 폐쇄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하주차장 이용은 어렵지만 송도점은 정상 영업한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