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글로벌 미술품 옥션 하우스 크리스티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헤즈 온: 바스키아 & 워홀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전시 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업체인 크리스티가 엄선한 미술계 두 전설적인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 작품들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10여 점으로 1억5000만달러(2000억원)가 넘는 규모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개성과 독창적 표현이 완벽하게 결합한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장 미셸 바스키아가 1982년 작업한 '전사(Warrior)'와 앤디 워홀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자화상(Self-Portrait)'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기간에 마련됐다. 크리스티와 현대카드는 미술을 사랑하는 많은 한국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 미술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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