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농수산 재활용 폐기물 자동 계량 시스템 개발

이왕장 SK쉴더스 전략영업그룹장(오른쪽)이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신창언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쉴더스 제공)
이왕장 SK쉴더스 전략영업그룹장(오른쪽)이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신창언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쉴더스 제공)

SK쉴더스가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투명한 재활용 실적 관리를 돕는 폐쇄회로(CC)TV 연동형 폐기물 계량 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농·수산업계에서 발생하는 제품·포장재 재활용 폐기물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행법상 필수인 폐기물 중량 측정과 그에 따른 영상 기록을 효율화하기 위해 SK쉴더스와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SK쉴더스 ADT캡스 CCTV를 활용해 차량 내 재활용 폐기물의 중량을 자동 계량하고 차량번호와 적재물을 촬영·저장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소속 100여개 회원사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

이원민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전무)은 “번거로움 없이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CCTV와 연계한 차량 자동 계량 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인공지능(AI) 등 빅테크 기반의 보안 기술과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