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 초등교장 야유 사태 수습 진땀 흘리는 교육부

○…초등교장 야유 사태 수습 진땀 흘리는 교육부

지난 17일 초등학교 교장 하계연수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특강을 하던 도중 야유를 받는 사태가 벌어져. 이 부총리가 맞춤형 교육실현 계획에 대해 설명하자 일부 교장들이 팻말까지 들면서 늘봄학교 정책을 비판하며 소란이 인 것. 이후 주최측인 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입장문까지 내면서 회원과 관계자에게 사과한다고 밝혀. 교육부는 긴급 실국장회의와 확대간부회의까지 열면서 향후 행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미세 점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그 와중에 교원연수과장이 특별한 보직없이 인사발령이 나 문책성 인사아니냐는 의혹까지. 이로 인해 가뜩이나 긴장상태인 교육부엔 삼엄한 분위기가 감지.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 공청회가 열린 25일 오전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한국환경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국가물관리위를 규탄하는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 공청회가 열린 25일 오전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한국환경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국가물관리위를 규탄하는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대강 보 존치 갈등 지속, 공청회도 무산

국가물관리위원회가 4대강 보 존치를 두고 국가물관리기본계획 공청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환경단체 반발로 무산. 공청회는 25일 오전 10시로 예정됐었는데 시작 시간에 환경단체 측이 단상을 점거하고 공청회 중단과 물관리기본계획 변경 취소를 요구. 점거가 1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공청회는 취소.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금강과 영산강 보 해체 및 상시개방 결정이 무리하게 내려졌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 국가물관리위는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취소하는 내용의 환경부 결정을 추인함. 이후 환경부와 환경단체 간 갈등이 커지는 양상. 공청회에서는 보 처리방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었음. 국가물관리위는 추후 공청회 날짜를 다시 잡기로.

○...과기정통부, M360 연설에 쏠린 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달 7일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열리는 '모바일360'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 과기정통부는 '열린 디지털 국가를 주도하라'를 주제로 마련된 주제연설 예정. 앞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당초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3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불발. 당시 '통신 이권 카르텔' 논란이 불거진 민감한 시기여서 여러 관측을 낳기도.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기조연설에는 5G와 인공지능(AI) 등 한국의 디지털 산업, 정책 성과와 디지털국가 전략 등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 세계 모바일 시장에 던질 메시지에 주목.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