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를 향한 소프트웨어(SW) 융합 기술 및 서비스'를 주제로 '제10회 대한민국 SW 융합 해커톤 대회'를 오는 27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 합성어다. 마라톤처럼 무박 3일 간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 및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시제품 형태 결과물을 만드는 SW 개발 경진대회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전국 12개 SW 융합클러스터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를 포함한 총 12개 광역자치단체가 후원한다.
자유 과제와 지정 과제Ⅰ, 지정과제Ⅱ 등 총 3개 과제로 운영된다. SW 융합 기술에 관심 있는 만 15세 이상 중·고등생, 대학생, 일반인 등 총 100개팀, 327명이 지역별 예선에 참여했다. 77개팀이 최종 선발됐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SW 전문가, SW 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13명 전문 길잡이(멘토단)가 아이디어 기획·발전, 개발 방향 개선,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과제별(자유 1개, 지정 2개)로 대상(장관상, 500만원) 3팀과 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및 시·도지사상, 300만원) 13팀 등 총 16개팀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5400만원 상금을 제공한다. 울산지역 대기업(HD현대중공업, HD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특별상(대표이사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을 별도 수여한다.
장두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SW 융합을 주제로 지역 인재가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디지털 융합 인재로 성장해 지역 디지털 생태계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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