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 전문기업 알엑스오(대표 박순정)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3)'에 올해로 세 번째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주력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융합기술, 슈퍼컴퓨터, 양자컴퓨팅, AI로봇, AI안전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 도시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연결하고 통합함으로써 차세대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지능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도시의 다양한 부분을 연결해 데이터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도시의 기능을 최적화하고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진시킨다. AI 기술은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엑스오는 스마트시티 시장에 대응할 다양한 기술을 'KEET 2023'에 공개함으로써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멕시코, 베트남에 이은 세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합작투자회사 및 해외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순정 알엑스오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대량 양산 및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기술과 회사 역량에 대한 확신으로 시장 인지도를 크게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무적 투자와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기존 국내 기업에 대한 편견을 깸과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EET 2023'은 기존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와 국내 유일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전'이 통합된 전시회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는 'KEET 2023'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및 서비스 등 기후환경과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 연구기관 및 바이어 26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