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재이용수 공급 등 통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 힘 합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포스코와이드와 하수 재이용수 활성화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송도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포스코와이드가 운영하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 지난 24일부터 연간 약 50만 톤을 공급하고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 조성을 위한 하수 재이용수의 신규 활용 방안 모색에 상호 협력한다.

또 인천경제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송도의 자원순환 시스템인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와이드는 상수도 사용량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량 등 친환경 기업경영 추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용 청장은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 조성은 행정기관과 기업의 상호 이해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며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글로벌 지속가능 모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규모 2만㎥/일)을 통해 처리수를 도시용수로 재이용해 송도의 공원, 대규모 건물 등에 청소용 물로 공급하고 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