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멕시코 '찰코 소녀의 집'에 교육물품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학생대표, 마르따 찰코 소녀의 집 원장 수녀가 기념촬영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학생대표, 마르따 찰코 소녀의 집 원장 수녀가 기념촬영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찰코 소녀의 집은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에 멕시코주 찰코에 세운 기숙학교다. 학업의 의지는 강하나 가정 형편 등이 여의치 않은 멕시코 전국여학생들을 선발해 중, 고등학교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물품 지원은 하나금융 현지 네트워크인 멕시코하나은행 직원들과 찰코 소녀의 집과의 오랜 인연을 통해 성사됐다. 멕시코하나은행은 2019년 2월 현지 은행 인가를 받아 3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멕시코하나은행은 학교측으로부터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 파악한 후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필요한 영어사전 300권 등을 구입해 직접 전달했다. 향후에도 학생들의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을 지속 할 계획이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나아가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