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 'CES 혁신상' 인디제이, 미국에 이어 '독일 IFA'서 한국 기술력 선보인다

인디제이의 'CES 2023' 부스 모습.
인디제이의 'CES 2023' 부스 모습.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광주지역 스타트업 최초로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 전문업체 인디제이(대표 정우주)가 9월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23'에 참가해 유럽시장 문을 두드린다.

'IFA 2023'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베를린메세와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가 공동 주관한다.

인디제이는 'IFA 2023'에서 시간(Time)·장소(Place)·상황(Occasion) 등 'TPO 전략'을 음악 플랫폼에 최초로 적용한 AI기반 음악 플랫폼 서비스 '인디제이(inDJ)'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음성, 표정, 발화문(텍스트)을 멀티모달(Multimodal)로 분석해 사용자의 감정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이 기술력으로 국내·외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시니어 헬스케어가 발달한 유럽 시장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논의한다는 전략이다.

정우주 대표는 “미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뒤 다양한 국가, 회사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며 “독일에서는 이전보다 진일보한 기술력을 선보여 유럽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