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즉석밥 시장 첫 진출...'통귀리밥' 출시

농심켈로그, 즉석밥 시장 첫 진출...'통귀리밥' 출시

농심켈로그는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리얼 브랜드가 국내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켈로그는 시리얼로 쌓아온 영양설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백미 혼합이 아닌 100% 통귀리만을 사용한 즉석밥 개발에 성공했다. 신제품 '통귀리밥'은 켈로그의 곡물 노하우를 담은 '곡물이야기' 라인업의 신제품이다.

'통귀리밥'은 제품 100g 당 바나나 5.5개 분량의 식이섬유와 삶은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베타글루칸'이 100g당 3000mg 들어 있으며 이는 즉석밥 중 유일하게 베타글루칸 함량이 표기된 제품이다.

농심켈로그는 귀리의 질긴 식감을 제거하기 위해 켈로그만의 수분 최적화 공법을 적용했다. 두 가지 종류의 귀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제조공정을 정교하게 설계해 갓 지은 밥처럼 쫀득하고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컵 타입과 파우치 타입(500g)으로 출시된다.

임동환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상무는 “켈로그가 지난 117년 동안 시리얼 시장에서 쌓아온 곡물 가공 기술력, 영양설계 역량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즉석밥 시장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