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UNGC는 유엔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2만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업체 최초로 가입했으며 국내 기업으로 삼성, SK, 두산, 카카오, 넷마블, 넥센타이어 등이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UNGC 가입을 계기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할 이행보고서(COP)를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오토노머스에이투자는 ISO 26000 기반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 인증은 국제사회 인권경영 이행요구, 정부 인권경영 강화정책에 따라 기업에 체계적 인권경영 관리 방침과 목표를 정하고 실행 요건을 갖췄는지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SH공사, 한국석유공사, 해양진흥공사 등 공기업부터 롯데, SK 등 대기업까지 인증이 확대되는 추세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4명의 창업자로 시작한 회사가 5년이 흘러 임직원 130명을 넘기고 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했다”며 “임직원의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철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