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가 대구시 주최 '2023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이동통신 수요 폭증에 대비해 이동식 기지국 차량과 간이형 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안정적 통신서비스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열리는 '노마스크' 행사인 데다 30일이 기존 두류야구장을 시민광장으로 변모시켜 개방하는 날인 만큼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이 찾는 치맥페스티벌의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초부터 행사장인 두류공원 현지 실사를 수차례 진행했다. 지난 22일부터 통신용 광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을 구축하고, 이동식 기지국 차량과 간이형 기지국 구성을 마쳤다.
회선장애, 기지국 과부하 등 축제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상황에 대비해 유형별 긴급 복구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또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과 비상근무자 출동 대기 등 비상근무체계도 가동 중이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은 “안정적인 통신환경 구축은 물론 24시간 통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