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O(리고) 재단이 테스트넷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RIGO 재단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RIGO 블록체인 네트워크 메인넷 출시에 앞서 네트워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데브넷(DevNet)과 테스트넷(TestNet)을 운영 중이다.
RIGO 재단은 “테스트넷은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테스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추후 최종 검수가 완료된 테스트넷 버전으로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테스트넷은 해치랩스 보안 검수를 통해 발견된 이슈를 전부 보완한 후 안정화된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네트워크의 완성도 향상을 위해 2차 추가 보안 검수도 검토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블록체인 비즈니스는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관심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그중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나 독립성이 강하고 정보의 접근성 제한으로 확장성 해결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별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확장성을 해결하고자 RIGO Project가 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RIGO Project는 RIGO Core(코어), RIGO Bridge(브릿지), RIGO Scan(스캔) 총 3개 핵심 기술 및 서비스로 구성된다.
RIGO Core는 PBFT(Practical Byzantine Fault Tolerance)와 DPoS(Delegated Proof of Stake)를 결합한 Tendermint(텐더민트) 합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EVM(Ethereum Virtual Machine)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사용하고 빠른 거래 처리 기술을 갖추고 있다.
RIGO Bridge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연결하여 디지털 자산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RIGO Scan은 RIGO Core와 Bridge에서 발생하는 블록체인 현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형 서비스다.
마지막으로 RIGO 재단은 “금번 테스트넷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RIGO 블록체인 메인넷에 대한 최종 검수 과정이며, RIGO Project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연결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메인넷 출시 이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프로젝트 협업을 계획 중에 있으며 기업에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산업분야와 함께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